제목 | 11월 30일 모발 이식 수술했습니다. | ||
---|---|---|---|
작성일 | 2009-12-09 | 조회수 | 1207 |
내용 | |||
11/30 수술한 김** 입니다.
수술을 생각하고 계신분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어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이후 상태는 또 다시 다음 후기로 올리겠습니다. 제 후기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당일 수술 후 집에와서 몇시간 내로 마취가 풀리면 통증이 옵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진통제를 먹으면 머리 위쪽이 욱신거리는 느낌과 머리가 땡겨지는 기분이 들며 뒷머리의 꼬맨 부분의 통증이 많이 줄어듭니다. 문제는 잠을 잘 때 똑바로 누워서 머리 수술 부위에 접촉을 피하게 하며 잠을 자야 한다는 것입니다. 머리를 심은 부위를 무의식중에 건들게 되거나 잠을 자면서 앞이든 옆으로 돌아 누웠을 경우에도 주의를 해야하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첫날밤을 자야 했습니다. 통증이 심해 타이레놀이나 개보린 같은 약을 병행해서 먹었습니다. *수술 후 1일 아침에 눈을 뜨게 되면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진통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심은 부위보다는 꼬맨 뒷머리에 통증이 더 많이 생깁니다. 얼굴 눈쪽에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 거울을 보면 얼굴이 살짝 부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통증과 불편한 잠자리로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했을 것이기에 진통제를 먹으면서 활동을 자제하고 쉬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2일 여전히 잠자리가 불편하고 통증이 있어 깊은 잠에 들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진통제를 먹으니 첫날보다 통증이 많이 가셨습니다. 여전히 머리 위쪽에 심은 부위의 통증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머리 뒤쪽의 꼬맨 부위가 쿡쿡 찌르는 듯한 통증이 계속되지만 그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얼굴의 붓기가 약간 보입니다. *수술 후 3일 머리 뒤쪽의 꼬맨 상처로 인해 잠을 자는 것이 계속 불편하지만 익숙해져가는 느낌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통증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어느정도의 활동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활동성이 필요한 행동은 여전히 힘이 들었습니다. *수술 후 4일 아침에 잠에서 깨었을 때 눈이 부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눈 위가 심하게 붓기 시작하며 많이 부었을 때 눈 주변을 만지다가 잘못하여 멍이 들었습니다. 붓기가 너무 심해 앞을 보기 힘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대신 통증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수술 후 5일 얼굴의 붓기가 눈에서 더 밑쪽으로 내려갑니다. 눈도 여전히 부어있지만 코쪽과 볼쪽에 붓기가 심해졌습니다. 얼굴의 붓기보다와 통증보다는 5일간 머리를 감지 못하여 많이 간지러워 힘이 들지만 병원에서 처음으로 머리를 감겨줍니다. |